브릭수 : 620개
가격 : 109,900원 43,960원
출시일 : 2017년 4월 1일
장점 : 테크닉과 크리에이터가 적절히 조합된 탄탄한 구성
단점 : 멀리 날아가지 않는 앵그리버드
오래 전에 앵그리버드가 출시 이야기가 떠돌던 때에 관련 루머를 포스팅한 적이 있었습니다. 그 때 까지만 해도 꽤나 흥미로웠지만 정작 출시가 되고나서 가격을 보고 바로 마음을 접게 되었습니다.
75821 피그자동차 탈출작전 - 21,900원
75822 피그 비행기 공격 - 34,900원
75823 버드 아일랜드의 알 강도 - 59,900원
75824 피그 도시 파괴 - 74,900원
75825 피그 해적선 - 109,900원
75826 피그 킹의 성 - 139,900원
관심도 없는 앵그리버드인데 '어차피 내 컬렉션이 아니다' 스스로 합리화 하고 구매를 포기했습니다.
그리고 얼마 전, 마트 할인코너에 방치되어있는 75825 돼지해적선 모델을 발견했습니다. 그리고 눈을 의심하게 만든 아름다운 가격! 관심도 없는 앵그리버드라도 이 가격이라면 사야해! 충동구매를 해버렸습니다.
하지만 이 충동구매한 레고 제품 하나가 제 레고 인생(?)을 바꾸었습니다. 주종목을 테크닉으로 바꾸게 되었죠. 원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꿔주는 테크닉적 요소 하나를 보고 테크닉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. 그래서 2017년 상반기 제품부터 모으게 되었죠. 문제는 돈, 넓은 집...
이 모델은 우선 스티커가 없는게 장점입니다. 매뉴얼 대로만 만들면 손재주에 상관 없이 똑같은 규격의 완성품이 만들어지는 레고의 매력에 찬물을 끼얹는 요소가 바로 스티커죠. 귀찮기도 하지만 1~2mm만 잘못 붙이면 완성품의 퀄리티가 확 떨어지는 모험을 대부분의 레고 매니아들은 싫어합니다. 75825 피그 해적선은 스티커가 없습니다.
그리고 통주물이 (생각보다)없습니다. 레고 크리에이터처럼 기본적인 브릭이 대부분이며 배 바닥부터 갑판까지 한층 한층 쌓아올리는 재미가 있습니다.
단점을 굳이 하나 뽑자면 앵그리버드는 생각보다 멀리 날아가지 않습니다.
이상 레고 앵그리버드 75825에 대한 분해/조립/리뷰를 마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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